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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굿바이! 이천수, 24일 레바논전서 은퇴식

    2000년 A매치 데뷔 후 78경기서 10골 11도움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 지난해 현역 은퇴한 이천수의 은퇴식을 연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가 2016년 첫 번째 A매치에서 또 한 명의 '영웅'을 떠나보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이천수(35)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현역시절 뛰어난 발재간과 스피드, 정확한 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로 이름을 날린 이천수는 2000년 A매치에 데뷔해 2008년까지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 독일 월드컵, 2007년 아시안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에서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4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는 멋진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대회 승리를 이끌었다.

    2002년에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2005년 K리그로 돌아온 뒤에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수원, 전남,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 고향팀 인천의 유니폼은 입고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을 마친 뒤 현역에서 은퇴, 현재 방송 해설자로 활약 중이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79경기 46골 35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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