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SK텔레콤 제공)
최경주(46, SK텔레콤)의 마스터스 출전이 결국 좌절됐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파72 · 74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컷 오프 기준은 1언더파였다.
최경주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세계랭킹 97위 최경주는 이번 대회 우승이 유일한 마스터스 출전 기회였다. 게다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준우승,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 공동 5위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컷 탈락과 함께 마스터스 출전 실패라는 쓴 잔을 마셨다.
김민휘(24)와 김시우(21, CJ오쇼핑)는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찰리 호프먼(미국)과 6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