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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한 숨 돌린 전인지, 하루 늦은 골프백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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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한 숨 돌린 전인지, 하루 늦은 골프백과 재회

    항공사 실수로 미국서 뒤늦게 브라질 도착

    한국 국가대표로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전인지는 항공사 사정으로 뒤늦게 브라질에 도착한 골프백을 찾는 고생을 겪었다.(사진=전인지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앞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진땀을 흘렸다.

    한국 국가대표로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에 출전하는 전인지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미국에서 브라질로 넘어온 전인지였지만 항공사의 실수로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았고, 결국 전인지는 하루가 지난 뒤 골프백을 뒤늦게 받을 수 있었다.

    전인지는 16일 자신의 SNS에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골프백을 품에 안은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며 골프백과 재회 소식을 전했다. 전인지는 예정대로 이틀간 올림픽 골프 코스 적응 훈련을 한 뒤 메달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남자부에 출전한 선수 중에도 항공사의 실수로 골프백을 잃어버릴 뻔한 사례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밀리아노 그리요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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