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사진=르꼬끄골프 제공)
이보미(28)가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 최고 선수가 됐다.
이보미는 지난 27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2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대상 포인트 623점을 기록한 이보미는 575점의 류 리츠코(일본)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2012년 처음 올해의 선수상을 시상한 JLPGA 투어는 2013년 요코미네 사쿠라를 제외하고 첫 해 전미정을 시작으로 2014년 안선주, 그리고 2015년과 2016년 이보미까지 한국 선수들이 휩쓸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보미는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상금왕, 평균 최저타수, 파세이브율, 파온율, 리커버리율 등 6관왕에 올랐다. 특히 평균 최저타수는 파세이브율은 신기록이다. 종전 최저타수 기록은 2014년 안선주의 70.132타. 이보미는 60타대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70.092타 새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