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제공
상대 선수 부상으로 김수철(25, 팀포스)의 대회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로드FC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수철과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5 밴텀급 경기에서 싸울 예정이었던 스캇 조겐슨(35, 미국)이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드FC는 김수철의 상대를 급하게 찾고 있다. 하지만 대회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았고, 김수철과 싸우려는 상대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 대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로드FC 매치메이커 권정음 과장은 "여러 나라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다. 대체선수를 구하지 못하면 김수철의 출전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은수(34)의 상대는 마크사티살리크(19)에서 쿠얼반쟝투뤄스빠커(21)로 변경됐다. 비자 문제가 마크사티살리크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는 -80kg 계약체중 매치를 벌인다.
샤오미 로드FC 035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권아솔과 사사키 신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의 무제한급 타이틀전, 차정환과 최영의 미들급 타이틀전, 영화배우 김보성의 스페셜 매치 등이 마련됐다.
대회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환자를 위해 전액 기부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