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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뜻 따르겠다" 日 우에하라, WBC 불참? 다르빗슈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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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스 뜻 따르겠다" 日 우에하라, WBC 불참? 다르빗슈도 불투명

     

    일본의 베테랑 투수 우에하라 고지(41)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다르빗슈 유 역시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WBC 출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5일 온라인판을 통해 "새로운 팀에 녹아드는 것이 첫번째 과제이기 때문에 우선 순위로 삼기는 어렵다. 팀이 출전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우에하라의 라디오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우에하라는 시카고 컵스와 1년 6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 일정과 겹치는 WBC 대회에 새로 영입한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반기지는 않는 분위기다.

    텍사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는 WBC 사무국에 다르빗슈 유의 대회 불참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최근 부상이 잦았던 다르빗슈 유의 몸 상태를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WBC 사무국이 구단의 불참 요청을 거부할 경우 대회 출전 여부는 전적으로 선수가 결정할 문제가 된다. 그러나 선수가 구단의 요청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 언론은 "다르빗슈가 내년 봄 WBC 무대에 설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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