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자료사진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0, 코리안좀비 MMA)이 단숨에 UFC 페더급 톱10에 진입했다.
정찬성은 9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2월 둘째주 페더급 랭킹에서 9위에 올랐다.
정찬성은 지난 5일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1, 미국)를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오른손 어퍼컷으로 KO시켰다.
경기 후 UFC 데이나 화이트 사장이 UFC 대회 한국 개최를 약속할 정도로 인상적인 승리였다.
정찬성의 가세로 페더급 랭킹에 변화가 생겼다. 버뮤데즈는 지난주 9위에서 두 계단 떨어져 11위가 됐고, 최두호(26, 부산팀매드)는 한 계단 하락한 12위가 됐다.
경기 후 랭킹 4위 컵 스완슨은 SNS에 "복귀를 환영한다"고 적었고, 랭킹 5위 제레미 스티븐스는 "코리안 좀비, 4월에 싸우자"고 도전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