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사진=SK텔레콤 제공)
잘 나가던 최경주(47)와 위창수(42) 콤비가 미끄러졌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에 위치한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19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1라운드 포섬(공 1개로 경기), 2라운드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 후 좋은 점수 선택) 경기에서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베테랑답게 호흡이 척척 맞았다.
하지만 포섬으로 치러진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초반부터 보기를 남발했다. 1번홀을 보기로 출발한 뒤 3~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결국 보기 6개와 버디 2개를 기록 4타를 잃었다.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캐머런 스미스(호주) 조와 10타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