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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8일 6자수석 협의 갖고 北신년사 등 논의

5일 한중 6자수석 협의 이어 한일 협의도…외교부 "미 측과도 일정 조율 중"

이도훈 외교부 하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한국과 일본이 8일 오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최근 북한의 신년사 발표 이후 한반도 상황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일 국장급 협의회 참석차 방한 예정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8일 오전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일 양측은 북한 신년사 발표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나스기 겐지 국장은 또 같은 날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는다.

이 협의에서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남북대화는 물론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협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중국, 일본과의 연쇄 협의를 바탕으로 미국 측과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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