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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로 홈런 친 보가츠, 슈퍼리그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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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상대로 홈런 친 보가츠, 슈퍼리그에 대한 생각은?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잰더 보가츠. 연합뉴스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린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는 경기 후 줌 기자회견에 축구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리버풀의 유니폼이었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보가츠는 최근 유럽에서 논란이 되고 슈퍼리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슈퍼리그 논란 때문에 굳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것은 아니라고 밝힌 보가츠는 "몇몇 팀들이 새로운 리그를 만들려고 하다가 지금은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가츠는 "뛰어난 축구 클럽들이 왜 같은 리그에 속해 있으면 안되는지 생각해보면,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 경기는 분명 특별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년에 한번? 4년에 한번 정도 볼 수 있는 매치업이다. 하지만 그런 경기를 매년 볼 수 있다? 그런 경기는 가끔씩 나와야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아닌 별도의 리그를 출범시킨다는 목표 아래 리버풀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개 구단, 이탈리아 세리에A 3개 구단 등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과 UEFA, 각국 리그 사무국 더 나아가 각국 정부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냈고 결국 출범 발표 이틀 만인 21일 프리미어리그 6개 구단이 발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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