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전 국회의원이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후보 캠프 제공국민의힘 김용남 수원특례시장 후보 캠프에 수원 장안구의 3선(18~20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찬열 전 의원이 합류했다.
11일 김 후보 캠프는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김 후보의 교육 정책 공약과 지역 내 각종 현안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찬열 명예선대위원장은 "도약이냐 정체냐의 기로에 서있는 수원을 경기도의 수부도시로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는 김용남뿐"이라며 "김 후보가 승리를 위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쓴소리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남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올바른 시정 운영과 정책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거물급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손학규 후보를 꺾고 수원시병(팔달구)에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올해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를 맡았던 그는 윤 당선인과 같이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검사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