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 '심각'…중대본 1단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월드컵대교 공사현장에서 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오늘도 한낮에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중대본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그래도…'죽음의 일터'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농가, 택배 기사들을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만나봤습니다.
지구촌이 펄펄입니다.
50도를 넘어선 폭염에 이란 정부는 이틀간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40도를 넘어선 날씨에도 하루 400건 이상의 배송 업무를 맡았던 미국 아마존 운전기사들은 첫 파업에 나섰습니다.
유럽은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아크로폴리스를 임시 폐쇄하고, 이탈리아는 사르데냐섬 관광객들에게 야외활동을 금지했습니다.
민간아파트 293곳 조사…尹대통령이 앞장 선 '남 탓 공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정부가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곳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합니다. 105개 단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고, 188개 단지는 입주를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주거동에도 무량판 공법을 채택한 단지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월 붕괴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정아파트가 바로 주거동에 채택한 사례였습니다.
정치권은 남 탓 공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무량판 공법 지하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이뤄졌다"고 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야당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에 맞불을 놓을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또다시 남 탓 열중", "그저 손가락질하기 바쁘다"며 "건설 이권 카르텔을 운운하지만 본인 '처가 카르텔' 문제를 엄정히 다루기 전에는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소리일 뿐"이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단독]국토부, 양평道 '목표 미달' 용역에 18.6억 지급
양평=박종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당시, 용역업체가 핵심 조사를 수행하지도 않았는데도 18억원이 넘는 준공 금액 전액을 지급한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류현진, 오늘 선발 복귀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 제이스 트위터 캡처류현진이 돌아옵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후 1년 2개월 만에 오늘 복귀전을 갖습니다. 선발 등판입니다.
류현진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85개까지 공을 뿌렸고, 직구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습니다.
복귀전 상대는 리그 승률 1위인 볼티모어입니다. 최근 고른 타선이 힘인데요. 돌아온 몬스터가 건재함을 과시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