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열린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생활체육농구대회'의 경기 장면. KBA 제공12월 한달, 주말마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생활 체육 농구 대회가 열린다.
1일 KBA에 따르면 2일과 3일 전국 17개 시·도 초·중 농구 동호인(대한체육회 경기인 등록 시스템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3회 대한민국농구협회배 전국 생활 체육 농구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경상남도 거제실내체육관, 삼성중공업휴센터체육관, 삼성문화관체육관, 거제군민체육센터 등 4개소에서 열린다.
초등 저학년부(3~4학년)와 고학년부(5~6학년), 중등 1·2학년부 등 3개 종별로 33개 팀, 600여 명이 출전한다. 경기는 10분 전·후반으로 진행한다. 종별로 조별 리그(2일)를 거쳐 본선(3일) 토너먼트가 열린다.
모든 경기는 KB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는 경상남도 농구협회와 거제시 농구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거제시 등이 후원한다.
오는 9~10일, 16~17일에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 등에서 전국 생활 체육 유소년과 학생 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늘내린인제 2023 전국 유소년 농구 대회'가 열린다. 남자 초등학교 1학년~6학년, 남자 중학교 1~3학년, 남자 고등부 등 10개 종별로 110개 팀, 1200여 명 선수가 출전한다.
9~10일에는 남자 초등부, 16~17일은 남자 중학부와 고등부 경기가 열린다. 모든 경기는 10분 전·후반으로 진행된다. 남자 고등부를 제외한 전 종별 경기에 맨투맨 디펜스(지역방어 금지)가 적용된다.
크리스마스 주간인 22~25일에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학석봉체육관과 청평면 호반문화체육센터에서 '2023 전국 유소년 유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가 열린다.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KBA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국 규모 생활 체육 농구 행사가 12월에 잇따라 열린다"며 "유소년 클럽 농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 등의 목적으로 이 같은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