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 제공최근 5년 사이 EBS 수능 연계교재 정정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올해 2037건으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EBS 수능 연계교재 오류 정정 신청 사례는 총 8953건이었다.
연간 신청 횟수는 2020년 1895건, 2021년 1477건, 2022년 1663건, 지난해 1881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2037건인데, 2천 건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정정 신청으로 실제 교재가 정정된 사례는 5년간 총 837건이었는데, 2020년 169건, 2021년 140건, 2022년 181건, 지난해 200건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정정이 이뤄졌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147건의 교재 정정이 진행됐다.
정정 사례 가운데는 내용 오류가 226건, 내용 보완이 328건이었다.
과목별로는 과학탐구(337건), 국어(237건), 한국사 및 사회탐구(168건), 수학(57건), 영어(38건) 순이었다.
문정복 의원은 "수능 연계율이 50%인 EBS 수능 교재는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교재"라며 "수험생의 신뢰를 얻고 공정한 수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오류를 줄이고 정정 처리는 신속하게 하는 교육당국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