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철인3종대회. 연합뉴스이번 주말 무더위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월 하순(20~30일), 전국 곳곳에서 각종 생활체육 대회가 잇따라 개막한다.
오는 22일 충청북도 청주 내주생활체육공원 내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는 '제2회 청주시연맹회장배 생활체육 클라이밍 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160여 명의 동호인들이 출전,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리드 종목은 남녀 초등부, 볼더링 종목은 남녀 중학부·고등부·일반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한다.
이에 앞선 21일에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체육공원에서 '제3회 화천 토마토배 전국 풋살대회'가 개막, 22일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일반부 24개 팀을 비롯 장년부, 군인부, 여자1·2부 등 모두 5개 부문 72개 팀이 출전한다. 21일에는 부문별 예선 리그전을 치러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22일에는 코너먼트 방식으로 순위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열린 '경북도민 생활체전' 개막식 장면. 대구시체육회강원도 삼척시에서는 22일 '제13회 이사부장군배 삼척그레이트맨 철인3종대회'가 열린다. 철인3종 협회에 선수등록을 완료한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바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코스를 완주하는 '스탠다드 코스 연령별 개인전'과 같은 코스를 3인이 한 팀이 돼 완주하는 '스탠다드 코스 릴레이'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TV 예능프로 '무쇠소녀단'의 진서연, 유이 등도 참가한다.
오는 27~29일에는 충청북도 상진나루 일원에서 '단양호(충주호의 현지명칭) 생활체육요트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426만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4개 종목 8개 부문에 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같은 기간(27~29일) 경상북도 구미에서는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검도, 게이트볼, 축구, 테니스 등 23개 종목 83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북 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축제인 만큼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