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시행한 '2024 생활체육지도자 직무교육'. 참가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장재근 국가대표 선수촌장(사진 맨 아래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전국 229개 시·군·구체육회의 2800여 명 생활 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직무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체육회는 올 한해 전국 생활 체육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생활 체육 지도자 직무교육'을 21회에 걸쳐 운영했다. 직무교육을 과정별로 살펴보면 연차별 과정(신규, 저연차) 12회, 행정 지도자 과정 3회, 코디네이터과정 2회, 찾아가는 보수교육 과정 4회 등이다.
이들 직무 교육은 해외 명사 초청 특강, 전문체육 훈련 프로그램을 접목한 지도법,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사업 기획안 작성법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을 실습 위주로 편성, 발표 및 평가를 과정을 거쳐 지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
교육 장소 및 방식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 최고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코디네이터 과정을 국가대표 선수 훈련 공간인 평창동계훈련센터(기본 과정)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심화 과정)에서 운영했다. 또 대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지도자들을 고려해 숙박 형식이 아닌, 출퇴근형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직무 교육 횟수는 총 21회로 역대 최다였고, 예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매해 직무교육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각 지역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