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For With To Merry Christmas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의 홍보 포스터.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중단됐던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가 5년 만에 부활·개최된다.
12일 한국농구발전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서 'For With To Merry Christmas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베트남, 뉴질랜드 등 11개국 다문화 어머니들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을 비롯 다문화 유소년 선수단인 하나투어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과 파스텔세상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일반인 가족 농구팀 등 모두 8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3대 3 및 5대 5 경기와 3점 슛 콘테스트, 양손 드리블 챌린지, 드리블 레이업 슛 릴레이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 팀별로 조별 예선 경기를 펼친 후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팀들 중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국내 전지 훈련 및 역사 탐방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장은 "다문화 농구대회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 '어글리더클링'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지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농구 대회는 한국농구발전소가 주최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의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이 주관한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용산청소년센터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