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윤창원 기자개혁신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준석 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6~17일 대통령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한 당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92.8%로 나타났다. 당원 7만7364명 가운데 3만9914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해 3만7046명이 찬성한 것이다. 반대는 2868명으로 7.2%였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이뤄진 뒤에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고, 그에 맞춰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