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비갑
'황비홍'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서극 감독과 이연걸이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통 무협 액션 '용문비갑'(수입 배급 누리픽쳐스)이 3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서극 감독이 제작으로 참여한 1992년작 '신용문객잔'의 속편 격인 '용문비갑'은 용문객잔이 불타 없어진 3년 후를 그린 작품. 60년에 한번 모래 폭풍이 불어 드러나는 보물 때문에 용문객잔에 서창의 우두머리와 협객, 도적들이 모여들면서 혈전이 벌어지게 된다.
특히 홍콩 영화 전성시대를 이끈 서극 감독과 이연걸이 다시 만나 무협 액션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이연걸의 사실적인 무술 연기가 호기심을 끈다.
개봉 확정과 함께 중국 정통 무협 액션을 기대케 하는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연걸을 중심으로 진곤, 주신, 계륜미, 리위춘 등이 각자의 무기를 지닌채 결전을 앞두고 있다. 또 '천하병기, 협로상봉, 고수운집, 용문객잔'으로 시작되는 예고편 역시 무림 고수들이 합과 합을 나누며 펼치는 유려한 동작의 아름다운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