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이싱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모터스포츠 3개 국가가 모인다.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슈퍼레이스가 2014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는 2014년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시작했는데 작년 일본이 합류했다.
이번 대회 콘셉트는 'It's the real thing(이게 진짜다)'로 진정한 레이스를 모토로 열린다. 한국의 대표 모터스포츠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싱 대회인 CTCC, 그리고 일본의 차세대 F1드라이버 양성소로 불리는 슈퍼 포뮬러 주니어가 힘을 합쳤다.
또 단순히 3개 레이스가 모여 펼치는 이벤트가 아닌 각 대회의 시리즈에 포인트가 연동 되는 정규 레이스라는 점도 특징이다. 참가팀들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단순 볼거리 제공 행사가 아닌 시리즈 우승을 위해 단 1점이라도 팀 포인트를 획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벤트에서 볼 수 없는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것이다.
슈퍼레이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6000클래스를 포함한 7개 클래스가 펼쳐진다. SK ZIC 6000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이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열리는 국내 유일의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수준급 레이서들이 출전한다.
CTCC는 중국 최고의 대회로 도요타, 혼다, 포드, 폭스바겐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기술력 각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에는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의 차세대 유망주 30여 명의 레이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모터스포츠의 3대 인기 카테고리인 스톡카, 투어링카, 포뮬러를 한 자리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 종합선물세트나 다름없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엠넷의 M슈퍼콘서트에서는 경기가 종료된 19시부터 레드벨벳, 엔시티, 원더걸스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경기 중에는 관람 구역 이벤트 공간에서 슈퍼레이스 버추얼 챔피언십, 슈퍼카 페스티벌, 키즈 교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7월 10일 결승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주관 방송사인 XTM을 통해 9일 12시에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중국공영방송 CCTV .ch5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