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이 실내월드컵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13일 "오진혁과 송지영(현대백화점)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년 실내월드컵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컵 파이널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실내월드컵은 클럽팀 자격으로 실업팀 선수들이 출전한다. 1~4차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남녀 상위 16명씩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들도 대거 나왔다.
오진혁은 4강에서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를 꺾은 뒤 결승에서 계동현(서울시청)을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5-5로 비긴 뒤 슛 오프에서 10-9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