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최다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에서 잉글랜드와 한국에 덜미를 잡혀 16강 탈락의 망신을 당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다우승국 아르헨티나가 2017년 한국 대회에서 16강 탈락의 망신을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2017 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F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이 전반 40분 브룩스 레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사우디는 후반 29분 압둘레라흐 알라므리가 동점골을 꽂으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승2무(승점5)로 F조 1위를 확정한 미국은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1무1패.승점4)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가 됐지만 16강에 진출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조 3차전에서는 온두라스가 베트남을 2-0으로 꺾고 1승2패(승점3)를 기록했지만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조 3위 온두라스는 아르헨티나와 같은 1승2패(승점3)에 그쳐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 대회 통산 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한국에 차례로 패하며 16강 탈락의 망신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