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당구 꿈나무들을 위한 대회가 열린다.
대한당구연맹은 오는 11, 12일 '2021 전국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원격당구대회'를 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당초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Untact) 방식의 비대면 대회로 펼쳐진다.
각 지역 거점별 구장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연맹 등록 학생 선수 1명과 일반 청소년 1명이 한 팀을 이룬다. 캐롬 3쿠션과 포켓볼 애니콜,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방식인 만큼 각 구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상대팀까지 2개 구장의 중계 장면을 한 화면으로 구성해 방송된다. 중앙판독센터에서 원격으로 판정 및 스코어 관리를 한다.
연맹은 "2020년도에 처음으로 선보인 전국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원격당구대회는 언택트(Untact) 방식의 비대면 대회로, 청소년 체육의 한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는 앞선 대회와 다르게 사전 훈련과 지도자 코칭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반 학생들이 당구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진표 및 시간은 연맹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전 경기 라이브로, 대한당구연맹과 빌리어즈TV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