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 오늘,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던 김학순 할머니의 뜻을 기리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도 8월 14일 그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밝혔습니다.
기림일인 '8월 14일'은 지난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이날을 기림일로 지정했고 2017년부터는 국가 기념일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