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다.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검사와 수사관이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도 경찰들이 출발 준비를 마쳤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5일 오전 4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에 도착했다. 경찰 기동대도 현장에 도착해 인원들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도 오전 4시 53분쯤 경찰들이 버스와 차량에 탑승하는 등 출발 준비를 마쳤다. 이날 윤 대통령 체포와 대통령경호처 통제에 투입되는 경찰은 수도권 광역수사단 형사 등을포함해 약 1천 명으로 추산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관저 앞에 도착해 저지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띠를 두르고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을 막으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