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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객기 충돌 사고 탑승자 전원 사망…한국계 1명 포함[뉴스쏙:속]

美여객기 충돌 사고 탑승자 전원 사망…한국계 1명 포함[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상공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사고로 여객기와 헬기 탑승자가 전원 사망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미 육군 소속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여객기 시신 27구와 헬기 시신 1구가 각 발견됐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미 캔자스 선수권 대회 참가 뒤 복귀하던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 소속 선수 다수가 탑승했는데, 이 중엔 한국계 10대 여자 선수도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바이든 전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에어부산 합동 감식 늦어질듯…오늘 위험평가


지난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항공유 문제로 다소 지연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관계당국 논의 결과 합동감식 일정을 항공유 제거 여부를 결정한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 양쪽 날개에 4만 5천 파운드의 항공유가 실려 있어 추가 화재로 인한 폭발 가능성이 있는데, 모두 제거하기로 결정하면 감식이 2~3일 미뤄질 수 있습니다.

사조위는 어제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한 프랑스 사고조사위 관계자와 오늘 오전 위험평가를 먼저 진행한 뒤 항공유 제거 여부를 판단합니다.

崔, 특검법 또 거부권 행사하나…이상민 "국무위원 전원 尹 말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후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내란특검법 수정안에 대해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적 부담이 해소되지 않은 것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로 특검의 실익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찰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 전원이 반대한다며 윤 대통령을 말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은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는데 이는 국무위원 일부가 비상계엄 선포에 찬성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주장과 배치됩니다.

이상민 전 장관 외 일부 국무위원들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맞지 않다며 반대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 "설 민심은 정권교체"…이재명, 文 만나 통합·포용 정치 다짐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기간 여론조사와 지역구에서 파악한 민심은 정권교체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1. 30. 기자간담회 中]
"진보층과 중도층의 합쳐진 흐름은 첫째로 윤석열 탄핵 및 파면 찬성과 민주당 지지, 즉 정권 교체론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통합과 포용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적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안을 고집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국힘 "헌재재판관 편파적…승복할 수 있겠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관 가족의 현 소속 등을 문제 삼으며 추후 탄핵 심판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1. 30. 기자간담회 中]
"헌법재판관들의 남편이나 동생이 헌법재판의 불공정성을 의심받을 만한 지위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재판관들이 탄핵 심판을 했을 경우에 깨끗하게 승복할 수 있겠나."

러트닉 美상무장관 지명자 "한국에 보조금 안 줄 수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연합뉴스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통상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한국을 포함한 동맹들이 그동안 미국을 이용해왔다면서 관세를 활용해 외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을 압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러트닉 지명자는 연방의회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을 예로 들면서 "그들은 미국을 그저 이용했다"며 "이제는 그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때"라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지명자는 또 특정 제품이나 특정 국가에 대한 표적관세보다 '보편관세'를 선호한다고 한 뒤, "미국의 적인 중국에 대한 관세가 제일 높아야 한다"면서도 "동맹이라도 미국을 이용하는 것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지원, 칩스법상 보조금 지급 계약을 이행할 지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밝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데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계약을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계엄 충격에 금융불안지수 치솟아


12·3 비상계엄 충격으로 금융불안지수FSI가 급등해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수준까지 치솟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월 금융불안지수는 한 달 전보다 1.1포인트 오른 19.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에 대혼란이 벌어진 2022년 9월 금융불안지수는 19.7로 이와 비슷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인 2016년 12월엔 9.5에 그쳤습니다.

물가 못 따라잡는 월급…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


최근 2년간 근로소득 상승률이 2.8%에 그쳐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3.6%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재위 임광현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가장 최근 집계치인 2023년 기준 근로소득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습니다.

작년 물가 급등 '톱10' 대부분 과일·채소


지난해 물가 상승을 이끈 품목 대부분은 과일·채소 등 먹거리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 458개 중 상위 10개는 배, 귤, 감, 사과, 배추, 무 등으로 먹거리 이외 품목은 컴퓨터 수리비가 유일했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대부분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에 의한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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