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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열어
라이브 밴드 연주로 히트곡 열창

가수 남진이 15일 저녁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을 하고 있다. 전북CBS가수 남진이 15일 저녁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을 하고 있다. 전북CBS
전북CBS가 '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 전국 투어의 전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60주년 기념 남진 콘서트'가 15일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남진은 이날 '님과 함께', '내 마음 그대에게', '둥지'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들려줬다.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나윤이, 정준이 참여했다. 관객들은 최고의 연주와 함께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 특유의 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1960~70년대 남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수많은 팬들을 끌고 다녔던 가수 나훈아가 올해 초 콘서트를 끝으로 은퇴한 상황에서, 남진은 계속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남진 전국투어는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광명시민체육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4월 12일 제주 한라체육관, 26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 6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으로 이어진다.

남진은 "6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번 전국투어는 저의 음악 인생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감사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5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미국 로큰롤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창법, 굵은 저음의 남성미로 인기를 누렸다. 60편이 넘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도 했다. 1971~73년 3년 연속 MBC 10대 가수왕에 올랐다.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보관문화훈장, 2017년 문체부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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