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를 발매한 가수 제니. OA엔터테인먼트 제공데뷔 9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루비'(Ruby)를 발매한 가수 제니가 각종 최고·최초 기록을 쌓고 있다.
21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의 정규 1집 '루비'는 발매 후 일주일(초동) 동안의 판매량 66만 1130장을 기록해 올해 나온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는 3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썼다.
또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3월 22일 자)에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수록곡 '핸들바스'(Handlebars)(feat. 두아 리파) '엑스트라엘'(ExtraL)(feat. 도이치)까지 총 3곡을 진입시켰다. '라이크 제니'는 83위, '핸들바스'는 80위였고 '엑스트라엘'은 99위로 재진입했다. 동시에 3곡을 '핫 100'에 진입시킨 것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다.
앞서 언급한 3곡뿐 아니라 선공개한 '만트라'(Mantra), 도미닉 파이크가 피처링한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도 '핫 100' 차트에 진입해 한 앨범에서만 5곡을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제니는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를 비롯해 총 6곡으로 '핫 100'에 진입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 챌린지 열풍도 부는 중이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엔하이픈 니키, 라이즈 쇼타로, 투어스 경민, 크래비티 형준-태영, 아이브 가을, 이채연,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하츠투하츠 주은 등이 참여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애즈 유 라이크 잇'(As you like it) 중 '온 세상은 무대일 뿐이고, 모든 사람은 단지 연극을 할 뿐이다'(All the world's a stage, And all the men and women merely players)라는 구절에서 콘셉트가 시작된 이번 '루비'에는 총 15곡이 담겼다.
제니는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솔로 첫 단독 콘서트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를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