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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 "해군과 함께하는 특별한 군항제 즐기세요"

창원 진해구, "해군과 함께하는 특별한 군항제 즐기세요"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 마린해군길과 민관군 협업 행사 진행

버찐이 에어인형. 진해구청 제공버찐이 에어인형. 진해구청 제공
창원특례시 진해구가 해군창설 80주년을 맞아 해군과 협업하는 특별한 행사를 군항제 기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군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방문객들이 해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진해에서 해군이라면 한 번쯤 지나쳐야 하는 마크사거리(진해구 편백로) 일대에 진해 장성급 재진부대 로고를 게양해 '마린해군길'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군항제가 단순한 벚꽃 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으로서 진해의 역사적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휘날리는 해군 부대 로고들이 색다른 장관을 연출해 이곳이 진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린해군길과 이어지는 창선동 20번지 일원에서는 진해구, 해군, 그리고 진해 청년회가 협업해 해군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군 역할과 역사 전시, 잠수함 퍼즐 맞추기·해군 콘텐츠 색칠하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해군 군복 체험, 버찐이 대형 에어인형·포토 전신거울·포토 프레임 등 특별포토존 설치, 해군응원과 축하 메시지쓰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시지 카드의 경우, 행사 종료 후 각 부대에 전달해 시민들의 따듯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꼬마곰나비나비베어스 굿즈(시안). 진해구청 제공꼬마곰나비나비베어스 굿즈(시안). 진해구청 제공
해군 현역 장병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진해 청년들이 직접 만든 해군 콘텐츠 상품을 전시·소개하는 공간 맞은편에는 진해청년단체에서 운영하는 '해군응원마켓'이 열린다. 이 마켓에서는 해군을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데 해군 표식 키링 & 마그네틱 등 각종 액세서리, 진해 지역 섬 이름을 딴 '소죽도·대죽도 맥주', 벚꽃 캔들 등이 있다. 특히, '해군응원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켓 수익금 일부는 행사 종료 후 해군에 기부될 예정이다. 해군을 응원하면서 색다른 쇼핑 경험도 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군과 진해구, 진해청년단체 협업을 기념하는 특별 제작 캐릭터 굿즈도 선보인다. '꼬마곰나비'와 '나비베어스'는 귀엽고 상징적인 해군 캐릭터로, 마그네틱, 볼펜, 키링 등 다양한 굿즈로 제작된다. 진해구청, 해군교육사 굿즈 총괄 진해해군모병센터, 진해청년단체 써라이즈 협동조합이 협력해 탄생한 민관군 협업 캐릭터로 의미가 뜻깊다. 이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뽑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제63회 군항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해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해군창설 80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해군을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 해군과 진해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순간인 만큼 군항제 동안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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