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7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5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 인근 교차로에서 자신의 택시로 2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그는 경찰로 자진 출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