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전현우. KBL 제공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전주 KCC에 28점 차 대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CC를 116대88로 눌렀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두경민이 컨디션 난조로, 이대헌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각각 결장했지만 2쿼터부터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현우는 3점슛 6개를 던져 100% 성공률을 기록하며 18득점을 기록했다. 전현우는 3점슛 6개 중 5개를 2쿼터에 퍼부었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10분 동안 KCC를 35대14로 압도해 승기를 잡았다.
앤드류 니콜슨은 팀내 최다 22득점을 기록했고 김낙현은 19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승민과 홍경기는 나란히 11득점, 10득점씩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0승25패를 기록해 6위 원주 DB(21승26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7위를 유지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86대79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김소니아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스타즈는 3연패를 당했고 우리은행은 2위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