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 교수들과 의사회 등이 사직서 제출 결의 등 집단 대응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책 회의에 나선 대전의 한 의과대학 교수·전문의들이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소속된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비대위는 2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3차 온라인 총회를 열고 "해당 대학의 절차에 따라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일 열린 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대, 건국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위임) 등 총 19개 의과대학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다음 4차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