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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서울서 문 여는 병의원·약국 1만2천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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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서울서 문 여는 병의원·약국 1만2천곳 지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좌측 두번째부터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구성울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책을 논의하고있다. (좌측 두번째부터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구성울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서울시 제공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는 5922곳의 병·의원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 여는 약국도 6533곳이 지정됐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사회 등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들을 만나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천여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관련 정보를 서울시의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www.seoul.go.kr/story/thanksgiving)과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로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고,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 환자를 위해서는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와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 등 모두 69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가동된다.

    어린이 환자를 받는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준응급),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중증응급)도 24시간 운영되며,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3곳도 연휴기간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고,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의 절반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고, 그 외 병원도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서울의료원과 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도 가동한다.

    오 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며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급실은 정말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배려해야 한다"며, "조금만 더 서로 배려하고 협력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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