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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한파에도 '무한직진' 김동연 "尹탄핵, 곧 운명의 시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탄핵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독자 제공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탄핵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모습. 독자 제공
보수진영의 고발과 꽃샘 추위 속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시간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가 함께 바라는 미래는 하나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그는 SNS 글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8대0 만장일치 인용을 예측해오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글에서도 "내란공범들이, 그리고 법꾸라지들이 저지른 죄악들 역시 그 끝이 멀지 않았다"며 "힘을 모으자. 지치지 말자"고 진보·중도 층을 비롯한 탄핵 찬성 측을 응원했다.

그간 김동연 지사는 수원역과 광교중앙역, 미사역, 성남시 일대, 의정부역,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해왔다.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는 한 남성으로부터 맥주캔 테러를 당하는가 하면, 정치적 시위를 이유로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 고발까지 당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은 보수진영의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한 시민이 파란 비니를 씌워주고 있다. 독자 제공지난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한 시민이 파란 비니를 씌워주고 있다. 독자 제공
하지만 그는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란종식과 조속한 탄핵,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다"라며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앞세워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보수진영의 공격에 반해 거리에서는 김 지사의 대통령 탄핵 촉구 활동을 격려하고 공감하는 응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꽃샘 한파가 닥친 지난 17일 저녁 의정부역 앞 시위에서 한 시민은 김 지사에게 파란 모자(비니)를 씌워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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