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공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KAI-협력사대표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KAI CS본부장 박경은 전무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양산에 착수한 KF-21 및 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와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7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각종 항공사고로 인해 품질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품질 리더십과 품질 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품질 향상 방안을 소통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KAI는 설명했다.
KAI는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상생 지원 정책이 담긴 품질 강화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품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을 진행했다. KAI는 전년도 사내 및 협력사 품질 실적을 분석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2025년 핵심 추진 과제로 초도양산 품질 강화, 협력업체 무결함 역량 향상을 선정했다.
KAI는 또 문서관리 디지털 전환, 디지털 플랫폼 활용 확대 등 항공산업의 디지털 품질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고도화한 협력사 전용 품질관리시스템도 소개했다.
KAI 박경은 전무는 "항공산업에 있어서 품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다. 작은 실수에 기인한 품질 문제가 항공기 안전은 물론 회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품질 문화 조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