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21일 청주 오창읍에 들어서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이하 가속기)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최첨단 기술 기업인 퓨리오사AI ,엑스페릭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첨단 기술 기업들은 앞으로 가속기의 활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운용 방안 등을 지원하게 된다.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설립 9년 차에 1조 원에 가까운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퓨리오사AI는 앞으로 가속기의 데이터 관련 분야를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엑스페릭스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인식 기술과 문서 판독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생체인식 기술 기반 디지털 신원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IP비즈니스 전문회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와 열관리 소재 개발사인 XCM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2029년까지 모두 1조 1643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창읍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54만㎡ 부지에 구축되는 최첨단 대형 연구시설로, 구축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가속기의 구축과 운영에 든든한 협력자를 얻게 됐다"며 "가속기가 지역 기업들의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