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연합뉴스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간부가 성 비위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다.
HUG는 성 비위 의혹을 받는 간부급 직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A씨는 직원들을 상대로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을 인지한 HUG는 지난 21일 A씨를 피해 직원들과 분리 조치한 뒤 직위 해제하고 관련 내용을 수사기관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HUG 관계자는 "피해 직원에 대해 상담과 법률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수사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관련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를 의뢰받은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실 관계 확인 등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