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은 19일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다듣영어+' 지원을 강화하고 전담팀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지자체 지역아동센터와 협약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31곳, 공동생활가정 1곳, 기타 기관 1곳 등 총 33곳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영어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 18명으로 구성된 '다드림 전담팀'이 각 기관과 1대1로 연계해 '다듣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단계별, 주제별 영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제작물(콘텐츠)과 교구를 활용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교재 3종('Listen Up+', '알파벳 쓰기익힘책', '알파벳 소리익힘책')을 제공한다.
전담팀은 3월부터 월 1회 기관을 방문해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 열기–함께 활동하기–의사소통하기–표현 익히기의 4단계 수업을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전담팀 교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19일에는 지원 기관 업무 담당자 3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설명회를 열고, 취약계층 다듣영어+ 활용 방안을 안내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듣영어+로 모든 학생이 동등한 영어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