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는 헌법재판소 압박을 위해 전방위 거리 시위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안위 신정훈 위원장과 윤건영 간사, 문체위 임오경 간사 등 의원 16인은 헌재를 향해 "내란수괴 즉각 파면", "헌정수호 내란 종식" 등을 외쳤다.
이들은 헌재의 선고 지연으로 인해 국민 혼란이 가중되고 내란 종식이 늦어진다며 "즉각 선고"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재 앞 1인 시위 릴레이도 시작했다.
이날에는 오전 9시부터 김원이 의원과 박정현 의원이 1인 시위에 나섰으며, 매시간 2명씩 신청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광화문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 현판식을 갖는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는 현판식에 참석한 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날 오후에는 지난주와 같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도보행진'에 나선다. 이날 행진은 11차다.
행진 이후에는 야5당과 함께 하는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행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