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5분만 주어진다면?" 손흥민의 선택은 호날두와 만남

축구

    "5분만 주어진다면?" 손흥민의 선택은 호날두와 만남

    손흥민. 연합뉴스

     

    "호날두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서요."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의 선택은 누구일까. 정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였다. 손흥민이 예전부터 우상으로 손꼽았던 인물이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의 '더 라스트 파이브(The Last Five)' 손흥민 편을 공개했다.

    '더 라스트 파이브'는 토트넘 선수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콘텐츠다. 휴대폰에 저장된 최근 5장의 사진, 최근 5개의 문자 메시지, 최근 5개의 SNS 포스트, 최근 들은 5개의 노래 등을 공개한다.

    질문도 나온다. 바로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이었다.

    손흥민은 "너무 많아서 답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가로저은 뒤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 축구에 관한 것은 물론 축구 외적인 부분도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 다들 알다시피 호날두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손흥민이 일찍부터 우상이라고 밝혔던 공격수다. 최근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호골을 터뜨리며 유럽 5대 리그에서 15시즌 연속 15골 이상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어린 시절 사진. 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더 라스트 파이브' 영상을 통해 깔끔한 블랙 배경화면으로 꾸며진 손흥민의 스마트폰도 공개됐다.

    손흥민은 5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푸스카스상 수상 당시 부모님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부터 "4~5살 때인 것 같다"고 설명한 어린 시절 사진, 풍경 사진, A대표팀 사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선정 당시 사진이었다.

    손흥민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을 비롯해 저스틴 비버, 핑크 스웨트 등이 담겨 있었다. BTS(방탄소년단)의 노래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한국 사람 대부분이 BTS 팬"이라고 웃었다.

    최근 5통의 문자 메시지와 5통의 통화 내역은 특별한 게 없었다. 토트넘 직원 및 선수들, 국가대표 동료, 가족 등과 문자와 통화를 주고 받았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