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북 예천군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경상북도는 19일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총 51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미래 농업을 선도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 단지로 부지는 20ha에 달한다.
1만 5470㎡ 부지에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를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9만961㎡ 부지에 첨단온실과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짓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경영 기회를 제공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 1만660㎡ 부지에 임대형 수직 농장을 건립해 도시형 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도는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로 인한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농업인 유입 촉진, 미래형 첨단농업 환경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천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은 경북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업이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첨단농업을 육성·확산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