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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진출 포기 못해…DB, 삼성 잡고 정관장 추격

DB. KBL 제공DB. KBL 제공
DB가 6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DB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5-76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DB는 22승29패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6위 정관장(23승27패)과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DB가 3경기, 정관장이 4경기를 남긴 상황. 일정만 보면 DB도 나쁘지 않다. 정관장은 KT, LG, SK로 이어지는 3연전을 펼친 뒤 최종전에서 DB를 만난다. 반면 DB는 이날 삼성에 이어 소노, KCC전 후 정관장과 최종전을 치른다. 정관장과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고, 상대 득실에서도 +39를 기록 중이다.

경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2쿼터 중반 신경전까지 펼쳐졌다. 이원석이 슛을 하는 과정에서 이관희가 팔을 잡아당겼다. 이원석이 일어나 이관희에게 다가가자 박인웅이 이원석을 밀쳤다. 이후 저스틴 구탕이 박인웅을 밀었고, 김시래, 최성모, 정효근까지 신경전에 가세했다. 결국 이관희의 U파울, 박인웅, 구탕, 김시래, 최성모, 정효근, 그리고 DB 벤치까지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박인웅은 앞서 받은 U파울에 이어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아 퇴장을 당했다.

DB는 3쿼터 다시 흐름을 잡았다. 알바노, 정효근, 이관희, 치나누 오누아쿠가 득점에 나서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알바노가 25점, 이관희가 20점을 올렸고, 정효근은 12점과 함께 리바운드 12개를 잡았다. 오누아쿠도 1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의 극적 3점슛과 함께 SK를 75-74로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26승25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KCC를 97-72로 완파하고, 단독 2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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