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는 이승우의 취업비자 발급과 함께 곧바로 피오렌티나와 2017~2018시즌 3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했다.(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말 그대로 '속전속결'이다.
이승우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빈테고디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난달 30일 베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등 번호 21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 데뷔를 눈앞에 뒀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1군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경험이 없다. 유일한 성인 무대 출전은 지난해 3월 바르셀로나 2군팀 소속으로 후반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에 자리를 잡지 못한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활동무대를 옮겨 1군 진입을 노린다.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취업비자 발급 후 곧장 피오렌티나전에 이승우의 이름을 포함하며 상당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