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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메이드인 저팬이라던 산케이' 지금은 韓에?…난센스



국회/정당

    '北核 메이드인 저팬이라던 산케이' 지금은 韓에?…난센스

    "일본 언론, 적반하장식으로 한국 음해하는 기사 써"
    하태경 "2009년 산케이, 일본이 北핵개발 짐꾼 노릇 보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4일 일본 산케이신문의 2009년 기사를 인용해 "일본 제품들이 국제 핵 암시장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규제에 있어서 일본이 북핵의 책임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것이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케이가 밝혔듯 북한을 포함한 친북국가의 핵개발 문제에 일본은 그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당시 산케이신문은 일본 경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 기업이 특수자석이나 전자현미경 등 핵 개발이나 연구에 필요한 물자를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었던 것이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또 "이런 부품이 파키스탄이나 북한의 핵 개발에 이용된 혐의가 있어 유일한 피폭국인 일본의 기업이 핵 개발에 짐꾼 노릇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적발된 부정 수출 사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009년 산케이신문의 제목은 '북한의 핵무기가 메이드인 재팬'이라는 것"이라며 "한일경제 관계에서 북핵의 책임을 거론하는 자체가 난센스"고 지적했다.

    이어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제 전략 물자가 북한에서 전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는데도 적반하장 식으로 한국을 음해하는 기사를 쓰고 있다"며 "특히 산케이신문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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