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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네이션스리그 해트트릭…유로 탈락 아쉬움 씻다

홀란드, 네이션스리그 해트트릭…유로 탈락 아쉬움 씻다

엘링 홀란드. (사진=연합뉴스)

 

노르웨이 신성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로2020 탈락의 아쉬움을 씻었다.

홀란드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로벨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1 루마니아와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노르웨이의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노르웨이는 지난 9일 열린 유로2020 예선 플레이오프 C조 준결승에서 세르비아에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유로2000 이후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홀란드의 메이저 무대 데뷔도 미뤄졌다.

홀란드는 아쉬움을 네이션스리그에서 풀었다.

전반 13분 마르틴 외데고르(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2대0으로 앞선 후반 19분 다시 외데고르와 호흡을 맞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네이션스리그 통산 6번째 해트트릭으로, 2019년 6월6일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스위스전 해트트릭 이후 처음이자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이다. 네이션스리그는 2년 주기로 열린다.

홀란드는 네이션스리그 통산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7골을 넣은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다.

홀란드는 "외데고르와 플레이하면 편하다. 몇 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아직 어리다"고 말했고, 홀란드에게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한 외데고르도 "홀란드는 오프사이드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완벽한 타이밍에 움직인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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