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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종인 모셔온다는데…이재명측 '맞불 전략'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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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野, 김종인 모셔온다는데…이재명측 '맞불 전략'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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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가능성 거론
    金 "100% 확신 못한다"면서도 "윤석열 확신성 갖고 결심하면" 여지 남겨
    與, 과거 한솥밥 먹었던 金 능력 높이 평가
    어수선한 선대위 분위기에 이해찬·김한길·윤여준 거론되지만 가능성 높지 않아
    文대통령 '광흥창팀' 같은 조직 구성 필요성 언급에도 실현 어려워
    與내선 "시간지나면 선대위 정리될 것"이라지만 뚜렷한 맞대응 카드 없어

    오른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오른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 대선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중도 표심 공략에 능한 김 전 위원장의 대항마가 될 만한 인물이 마땅치 않음은 물론, 국민의힘보다 먼저 꾸려진 당 선대위가 아직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인 "尹 확신성 갖고 결심하는 것" 합류 가능성 열자…與 '우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직 수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현재로서는 내가 정확하게 100% 확신을 할 수 없다"며 아직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울 여건이 완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예스'하고 안 하고 그럴 것이 아니라 후보 스스로가 확신성을 갖고 결심을 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여건을 마련해 준다면 선대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민주당은 김 전 위원장의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당의 지휘권을 받아 당면한 선거에서 호성적을 냈던 김 전 위원장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풍부한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정치적 권위, 혼란한 당내 상황 수습,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가 원하는 시대적 욕구를 읽어내는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이처럼 그립력이 강한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를 이끌게 된다면 윤 후보 선출 이후 다소의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의 당내 분위기가 빠르게 수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보다 3주 이상 먼저 경선을 끝내고 선대위를 꾸려 가동을 시작했음에도 오히려 지지율이 빠진 것은 이러한 우려가 더욱 크게 느껴지게 하는 지점이다.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각 후보 측간에 있었던 갈등이 완전히 봉합되지 않으면서 실무 대응에 속도가 붙지 못해 본부장단 회의를 아직까지 한 차례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점 등은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상임 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당대표는 선대위 운영보다 개인 일정 소화에 무게를 두고 있고, 그 외 캠프 내 어떤 인사도 교통정리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둘 중 하나다.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보직이 공동 체제다 보니 '누군가 하겠지' 하면서 다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이 그 하나"라며 "또 다른 쪽은 헤게모니, 주도권을 잡으려고만 하다 보니 누구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등판론에 김한길·윤여준 영입론까지…'시간이 약'이라지만 대응책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매타버스(민생버스) 출발을 앞두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매타버스(민생버스) 출발을 앞두고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로 인해 당내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김종인 카드에 맞서 당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이해찬 전 당대표 등판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 또한 순탄하지 않은 모양새다.
     
    친노 좌장의 색이 강한 탓에 이낙연 전 당대표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경선 경쟁자들을 아우르는 대통합이나 중도 확장성 강화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영입설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의 민주당과 엇갈려온 과거 행보 탓에 이 또한 쉽지 않다.
     
    또 다른 당내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흥창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 후보 직속의 의사결정기구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 시절부터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로 다소 자연스레 구성이 이뤄졌던 광흥창팀과 달리 이미 대선 후보가 된 이 후보가 지금 시점에서 별도의 팀을 꾸리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선대위가 정리되고 결속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위기가 왔을 때 일사분란하게 결집하고 결속하는 보수당과 달리, 토론과 논쟁을 통해 어떻게든 합의점과 결론을 찾아내려는 민주당의 특성상 어수선한 선대위 분위기가 과거 대선 때처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안정되고 효율성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긍정론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김종인 카드에 대한 대응책이 어떻게 마련될지에 대한 답은 아직 찾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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