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장에 당선된 오태원 국민의힘 후보. 오태원 후보 캠프 제공6.1 지방선거 부산 북구청장에 오태원(62)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오전 2시 기준(개표율 92.84%) 오 당선인은 57.23%를 득표해 42.76%를 얻은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4.47%p 차이로 제쳤다.
오 당선인은 종합 건설사와 건축사무소 대표로 활동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건축사·건설안전기술사·토목기술사 등 기술 3관왕의 이력을 갖고 있다.
최근 경남 양산시에 취약계층을 위해 100억원대 공공주택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북구장학회 이사, 북구체육회장을 지내는 등 다양한 지역 활동 경험도 쌓았다.
'따뜻한 북구 사람, 일 잘하는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오 당선인은 북구 신청사 건립을 통한 지역 랜드마크 조성, 낙동강을 활용한 트래블로드 조성, 디지털 복합문화센터 개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오 당선인은 "이제는 단순한 관리가 아닌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도시 건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