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포항 스틸러스가 박주영의 FC 서울 입단은 ''계약 위반'' 이라며 박 선수의 해외 유학비용을 전액 돌려받을 예정이다.
포항은 "박주영이 지난 2001년 브라질 유학 비용을 포항에서 부담하는 대신 프로에 입단할 때 포항과 우선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박주영 측은 FC서울 입단에 앞서 포항과 협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은 "박주영의 브라질 유학비용 5천 여만원을 돌려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스틸러스는 박 선수를 지난 2001년 고교시절 구단 비용을 들여 1년간 브라질 유학을 보내는 등 노력을 쏟아왔지만 김동현 선수(수원 삼성)에 이어 또다시 스타플레이어 영입이 좌절되면서 체계적인 구단 운영이 보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영입 실패에 대해 스틸러스 홈페이지에는 스틸러스의 안일한 전략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와 함께 박 선수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CBS포항방송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