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호.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성남과 인천은 19일 윤용호(25)와 안진범(29)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윤용호가 인천으로, 안진범이 성남으로 이동하는 트레이드다.
인천으로 이적한 윤용호는 2017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대전 시티즌(현 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 성남을 거쳐 K리그 통한 30경기(3골)에 출전한 미드필더다. 인천은 "축구 센스가 뛰어나며 볼을 다루는 능력이 좋다.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중거리 슈팅이 뛰어나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윤용호는 "열정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에 오게 돼 기쁘다. 팬들이 즐거워할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그리고 2021년 인천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진범. 성남FC 제공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된 안진범은 2014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했다. 이후 인천, FC안양,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인천에서 뛰었다. K리그 성적은 102경기 2골 7도움. 성남은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전방으로 넣어주는 스루패스가 뛰어나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라고 강조했다.
안진범은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많은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팀원들을 돕는 것이 목표다. 빨리 팀에 적응해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